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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치료 , 재활치료 그리고 건강

주사치료(스테로이드, 프롤로 등)의 원리와 효과 알아보기

by essay8581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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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치료 설명 이미지

 

주사치료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프롤로테라피(증식치료 주사)는 그 대표적인 예로, 각각 염증 억제와 조직 회복 촉진이라는 서로 다른 원리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손상 부위를 개선하는 데 활용됩니다.

1.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진 약물로, 염증이 발생한 관절, 인대, 점액낭, 신경 주위 등에 직접 주사하여 통증을 빠르게 줄이고 부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용 예로는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테니스엘보 등이 있습니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 스테로이드는 염증 매개체(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사 후 수 시간 이내 혹은 수일 내에 통증 완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프롤로 주사 (프롤로테라피, 증식치료)

프롤로테라피는 “Proliferation”의 줄임말로, 손상된 인대, 힘줄, 연골 등의 조직을 회복시키기 위해 고농도 포도당 용액 또는 자극성 용액을 주입하여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손상된 부위에 의도적으로 미세한 염증 반응을 유발시켜, 그 부위에 면역세포와 회복세포가 몰리도록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조직 재생 및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만성 인대 손상, 힘줄염, 관절 불안정증 등의 상태에서 효과적이며, 일반적으로 2~6주 간격으로 반복 시술이 권장됩니다. 수술 없이 조직을 재건하려는 보존적 치료로 점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3. 두 치료의 비교

  • 스테로이드 주사: 염증 억제를 통한 빠른 통증 완화 / 단기 효과 중심
  • 프롤로 주사: 손상 조직 회복 촉진 / 장기적 재생 유도
  •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을 고려해 연 3~4회 이하로 제한
  • 프롤로는 재생 중심이라 반복 치료가 일반적이며 비교적 안전

4. 치료 후 관리 및 주의사항

  • 주사 후 1~2일간 일시적인 통증 증가나 압통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자연 소실됩니다.
  • 시술 부위는 청결히 유지하고,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테로이드는 당뇨환자에게 혈당 증가 등의 부작용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프롤로는 금기증(감염, 급성염증 등)이 있는 경우 제외되어야 하며, 전문가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5. 결론

스테로이드 주사와 프롤로 주사는 각기 다른 기전과 효과를 지닌 치료법으로,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급성 염증과 통증에는 스테로이드가, 만성 손상과 재생이 필요한 경우에는 프롤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두 치료는 수술을 피하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지도 아래 시행되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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