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HIFU)는 비침습적으로 인체 내부의 병변 조직을 파괴하는 첨단 의료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외부에서 고강도의 초음파를 한 지점에 집중시켜 열에너지로 병변을 태워 없애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절개나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 치료 원리
HIFU는 여러 방향에서 발산된 초음파를 특정 병변 부위에 정확히 초점을 맞춰 고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때 약 60~90℃의 고열이 발생하여 병변 세포를 응고괴사 시키고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조직 손상 없이 병변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점에서 기존의 수술적 방식과는 차별화됩니다.
2. 적용 분야
-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자궁을 보존하면서도 비수술적으로 병변 제거 가능
- 전립선암: 조기 전립선암 치료 시 절개 없이 치료 가능
- 간암, 췌장암 등 고형암: 일부 국소 부위의 종양에 한해 적용
- 미용 및 피부 치료: 피부 탄력 개선, 리프팅(HIFU Lifting) 등에 활용
- 신경통 치료: 중추신경계의 통증 조절 목적의 실험적 적용도 확대 중
3. HIFU의 장점
- 비침습적 치료: 절개 없이 시술 가능하므로 출혈, 감염 위험이 거의 없음
- 회복 기간 단축: 일반적인 수술보다 입원 기간이 짧고 일상 복귀가 빠름
- 정밀한 타겟팅: 고해상도 영상 유도 기술(MRI, 초음파)과 결합해 병변만 선택적 치료 가능
- 통증 최소화: 마취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며, 시술 중 통증이 거의 없음
- 장기 보존 가능: 자궁, 전립선 등의 기능 보존이 가능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음
4. 한계와 주의사항
- 적응증 제한: 병변의 위치, 크기, 깊이에 따라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음
- 재발 가능성: 완전 제거가 어려운 경우 치료 후 병변이 다시 자랄 수 있음
- 장비 접근성: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므로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 가능
- 시술 중 열 손상 위험: 드물지만 인접 장기에 열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숙련된 의료진 필요
5. 국내외 사용 현황
한국에서는 HIFU 기술이 주로 자궁근종 치료에 활용되며, 일부 대형 병원에서는 전립선암 및 췌장암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다양한 고형암과 미용 치료에 HIFU가 널리 도입되고 있으며, FDA 및 CE 인증을 받은 장비들이 다수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6. 결론
고강도 초음파 치료(HIFU)는 미래 의료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비침습 치료법입니다. 절개 없이 인체 내부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을 줄이며,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가능하게 합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시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적응증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반응형
'통증치료 , 재활치료 그리고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어 강화 운동 치료란 무엇인가? (0) | 2025.05.09 |
---|---|
슬링 운동 치료(Sling Exercise Therapy, SET) 알아보기 (0) | 2025.05.08 |
로봇 재활치료(Robot-assisted Rehabilitation Therapy) 알아보기 (0) | 2025.05.08 |
인공지능 진단 보조(AI Diagnosis Support)란? (0) | 2025.05.08 |
슬링운동치료(Sling Exercise Therapy) 알아보기 (0) | 2025.05.03 |